CHAT GPT의 문제점
챗지피티는 출시되자마자 ' 월 사용자 1억 명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에 OpenAI 투자자이기도 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지피티를 자신의 검색엔진 bing에 탑재하여 현재 검색 시장 90% 이상을 점유한 'GOOGLE'의 독보를 저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CHAT GPT'가 처음 나왔을 때 다방면으로 무궁무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만...
글쎄요.. 우선은 블로그 포스팅을 위하여 '생성형 AI'인 챗지피티를 직접 활용해 보며 느낀 문제점을 한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챗지피티가 주는 정보의 오류가 너무 많아서 활용하기가 제한적이다
오류가 너무 많은것일 뿐만 아니라 틀린걸 뻔뻔하게 맞는 것처럼 알려줘서 검증을 똑바로 안 하면 깜빡 속을 위험이 큽니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초등학생도 알만한 기본적인 역사적 지식입니다.
하지만 챗지피티에게 임진왜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니, '후쿠시마 요시노부'라는 실제 역사에 있지도 않은 인물이 등장하질 않나, '이순신', '권율' 사이에 은근슬쩍 '강감찬' 장군을 끼워 넣으며 정보오류를 필터링 없이 범하고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왜군'이 아닌 '거란군'을 물리친 고려시대에 장수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는데,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같은 좀 더 복잡한 분야에서 CHAT GPT가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활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블로거분들이 많이 시작하시는 건강분야에서도 오류가 너무 많아, 차라리 그냥 직접 검색해 보고 공부하여 포스팅하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이 될 지경입니다.
수식이 있고, 인풋 아웃풋이 비교적 명확한 통계문제를 내주어도 풀이 중간부터 다 틀리게 알려주질 않나, 코딩을 시켜봐도 뭔가 그럴듯한데 결국 타율은 20프로 미만으로 나오더군요
물론 ai프롬프트인 제가 질문을 정확하게 디렉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수식이 있고 논리가 명확한 내용이라면 모를까 문학적인 부분이나, 규정, 법률, 사회과학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결과물을 90%는커녕 50%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차차 개선이 될지는 아직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챗지피가 이렇게 정보의 오류가 많은데 'CHAT GPT'를 이용하여 지금 당장이라도 손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하며 대중들을 혹세무민 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과연 이게 사이비 교주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하여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내용 중 하나는 이제는 정보 찾기 싸움보다는 '정보를 얼마나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내 생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가?'라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더 성능이 향상된 최신 스마트폰으로 계속하여 교체하듯이, 지금은 비록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결국 AI기술은 점점 발달할 것이고, 이에 대응하는 프로그램들 또한 끊임없이 개발되고 우리는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이미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세상의 흐름을 개인이 막기란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론의 장을 통해 AI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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