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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몸은 곧 실존이다. 운동 해야하는 이유 The body is existence. Reasons to exercise

by 카페인 뱀파이어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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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잘못됐다. 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몸과 행동이 곧 '나'다 my body and actions are 'me'

 

'나는 누구인가?', '나를 규정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생각일까 감정일까'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왔던 문제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인간에게는 사실 규정지을 '본질'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그냥 세상에 던져져 있을 뿐이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아무 이유 없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극단적인 허무를 깨닫는 순간, 어이없게도 자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군인_니체

 

달리 생각해 보니 나는 곧 몸 그 자체였다

생각이나 감정은 현재에 머물기보다는 항상 과거나 미래를 오간다

내가 관찰해 본 결과, 생각이나 감정은 보통 한 쌍으로 움직인다.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스러운 감정과 함께 자책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미래를 생각하며 두려운 감정을 느끼며, 온갖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측한다

두려움은 계속해서 행동하기를 막는다. 하지만 두 눈 딱 감고 행동을 개시할 때, 두려움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하는 순간, 두려움은 자취를 감추고 금방 흩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몸만큼은 항상 현재에 머물러있다. 과거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며, 미래는 단지 억겁의 가능성중 하나를 예측할 뿐이다. 물론 건강한 신체가 있어도 지식과 깨달음이 없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역시 몸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

사람들은 마치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는 듯이, 조금이라도 젊어지기 위해 온갖 발악을 한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사공이 많아봤자, 매 순간 경로를 이탈하며 결국 같은 자리를 빙빙 맴돌 뿐이다

많은 기수의 의견을 일일이 반영해 주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느리다고 해도 우직한 코끼리가 필요하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심지어 글도 못쓴다. 억지로 글을 쓰려고 해 봤자 평소보다 필력이 떨어지는 글을 쓰게 된다.

말년에 미쳐버린 니체나 촉망받던 작가가 노년기로 갈수록 필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몸이 더 이상 정신을 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몸 관리를 못하면 결국 자주 아프고,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여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과 돈을 쓰게 된다

정신은 결코 육체라는 큰 덩어리를 끌고 갈 역량이 되지 못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규율이다. 반복되는 행동을 루틴이라고도 한다. 세상은 우리의 행위를 보고 우리를 규정한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데 스스로 '내가 누구다'라고 외치는 것은 공허한 짓이다

같은 맥락에서 친절한 생각을 품는 것만으로 우리가 친절한 사람이라고 정의되지는 않는다. 친절한 행동을 실천했을 때, 우리는 친절한 사람이라고 인정받는다

 

 

인간만은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 장 폴 샤르트르

 

몸-남자

 

 

육체에 대한 경멸은 인간 자신에 대한 불만족의 결과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몸은 겉으로 보이는 마음이다

 

니체는 인간의 몸을 뼈와 근육, 지방과 혈관 등이 기계적인 법칙으로 작동되는 단순한 생물학적인 물질덩어리로 보는 데카르트에 반대하며, 인간의 몸을 사고와 의지와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생명의 상징으로 여겼다

몸이야말로 정신과 무의식이 만나는 처소이자, 의식과 본능이 결합되어 세계와 연결되는 장소라고 보았다

실로 놀라운 통찰이 아닐 수 없다

 

얼굴과 몸은 겉으로 보이는 마음이다. 몸과 얼굴에는 살아온 흔적이 보인다

사람이 40살이 되면 자신의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살아오면서 해왔던 온갖 생각과 감정, 습관들이 조금씩 새겨지다가 40대쯤이면 굳어진다는 말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지는 체형과 얼굴은 조상의 유전자와 윤회하는 혼의 조합으로 결정되는 듯하다

초년의 결정되는 체형과 몸은 올바른 삶으로 충분히 바뀔 수 있고, 후대에 좋은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다

마음은 보이지 않는 몸이다. 사람이 마음이 바뀌었을 때, 곧 그의 몸과 얼굴도 바뀌게 됨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몸 가는 데 마음이 가고, 마음 가는 데 몸이 간다

마음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알 수 있고, 몸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공자님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고 하셨다

결국 내 몸부터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관심과 애정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해다. 그래서 어른이 아니라면 아이를 키울 수 없다. 마찬가지로 몸을 사랑하려면 몸에 대해서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한다

어린아이는 사탕을 원하지만 어른들은 사탕이 어린아이에게 좋은 것이 아님을 안다. 몸도 마찬가지다

 

몸이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몸은 감각과 느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미세한 감각인 느낌을 보통 육감으로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뇌의 언어인 생각으로 몸의 느낌을 나름대로 해석한다

몸을 통해서도 깨달을 수 있다. 격투기 선수들은 끊임없는 반복으로 기술을 몸의 본능으로 체득할 때까지 훈련한다

한 대만 맞아도 기절할 수 있는 단련된 주먹이 눈 깜짝할사이 수십번이 오가는 상황에서 머리로 계산하고 반응하면 너무 늦기 때문이다

 


 

운동은 최고의 명상기법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정신이 띵해진다. 아이러니하지만 지식 노동자가 최대의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임으로써 땀을 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해줘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은 최고의 명상도구이다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꽤 고역이다. 차라리 산책을 하거나, 산을 오르거나 달리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며 정신이 맑아진다

위대한 철학가였던 니체 자신도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라고 했을 정도다

 


 

몸의 건강과 운동에 상관관계

인간은 이미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끊임없이 망각하곤 한다. 얼마 되지 않는 삶을 돌이켜보면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역시 몸이 아플 때였다. 그리고 몸이 안 좋을 때는 이상하게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어렸을 적 죽을 것 같은 복통으로 맹장수술을 할 때, 라섹수술을 할 때, 양악 수술을 할 때, 고래를 잡으러 갈 때, 저혈압이 심해져서 응급실에 실려갈 때, 싸움으로 코뼈나 손가락 같은 신체부위가 부러질 때 같은 정말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순간들이었다. 사람이 극심한 고통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라리 죽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평상시에 건강관리를 잘했다면.. 그리고 신체단련을 게을리한 것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이 세상에는 희한하게 아무 이유 없이 단지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싸움을 걸기 위해 간섭하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보다 정말 많다. 그런 인간들에게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자유를 침해받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설사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평상시 신체단련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어렸을 때 몸이 정말 좋지 않았다. 우울하게도 허약체질로 타고난듯 했다. 온 세상이 온통 우울하게 보이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의 창이 뿌옇게 되고, 뿌연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까지 괜히 암울하게 보이는 것이다

온갖 걸로 시비를 거는 인간들 천지였고, 좋아하는 사람한태 외면받고, 무시를 받기 일 수였다. 정말 우울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답은 매우 간단했다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The proposition "I think, therefore I exist" is false. I live, therefore I exist. -Friedrich Nietzsche
 

 

Body and behavior are the 'I'
 

"Who am I?", "What is it that defines me...? Am I a thought or an emotion?" are questions I've been pondering for quite some time.
It turns out that the answer is closer than you might think.
Humans on't really have an "essence" to define. We were just thrown into the world. No one knows why
The moment I realized the extreme absurdity of my existence in the ;world for no reason, I found a freedom that was absurdly liberating.
Soldier_Nietzsche



I was the body itself.
Thoughts and emotions are alway smoving back and forth between the past and the future, rather than remaining in the present.
From my observations, thoughts and emotions usually travel in pairs. When I think about the past, I often feel regret and blame myself, and when I think about the future, I feel fearful and predict all sorts of worst-case scenarios.
Fear keeps us from taking action. But when you close your eyes and start taking action, fear disappears faster than you think.
As soon as you take even the smallest action, the fear is gone and quickly disperses.

But the body always stays in the present The past is water that has already been spilled, and the future is merely a prediction of one of many terrifying possibilities. Of course, having a healthy body is useless without knowledge and enlightenment.
But if you have to prioritize, the body comes before everything.
People do all orts of things to stay younger, as if they subconsciously know it.

You can go a long way, but if you'are not careful, you'll deviate from the path at every turn and end up circling the same place.
If you take the opinions of many horsemen into account, things will not progress. That's why you need a strong elephant, ;even if it's a little slower.
If I'm not feeling well, I can't even write. If you try to force yourself to write, you'll end up writing something that's not as good as it should be.
This is why Nietzsche went insane in his later years, or why promising writers became less creative as they aged, because their bodies could no longer contain their minds.
If you don't take care of your body, you'll end up getting sick more often, making poor decisions with a less-than-perfect mind, and spending time and money you don't have to.
The mind will never be able to carry the weight of the body.
What we need is discipline. Repetitive behaviors are also called routines. The world defines us by our behavior
It's hollow to shout "I am who I am" when no one recognizes t.
In the same vein, harboring kind thoughts does not define us as kind people. We are recognized as a kind person when we perform kind acts.
 

Only in humans does existence precede essence.   - Jean-Paul Chartres

Body-Man


 
 
Contempt for the body is the result of man's dissatisfaction with himself - Friedrich Nietzsche
 
The body is the mind in appearance
 
Nietzsche opposed Descartes' view of the human body as a mere biological mass of bones, muscles, fat, and blood vessels operating according to mechanical laws, and instead saw the human body as a vast symbol of life, a complex of thought, will, and emotion.
The body is where the mind and the unconscious meet, where consciousness and instinct combine to connect us to the world.
What a remarkable insight.
 
The face and body are the mind in action. The body and face show signs of life.
There is a joke that when a person turns 40, they are responsible for their face.
This is because all the thoughts, feelings, and habits you've had throughout your life have been etched into your face, and by the time you're 40, they're solidified.
 
The shape and face that we are born with seems to be determined by a combination of ancestral genes and reincarnating spirits.
The shape and body determined in the early years can be changed enough with the right life, and good genes can be passed on to the next generation.
The mind is the invisible body. When a person changes his mind, it can be assumed that his body and face will also change.
The mind goes where the body goes, and the body goes where the mind goes.
You an tell a person's state of mind by looking at their state of body, and you can guess their state of mind by looking at their state of body.
 
Confucius said, "Receiving is the value of the country.
In the end, I must love my body first. Love is concern and affection. The most mportant thing is understanding. That's why you can't raise a child unless you're an adult. In the same way, to love your body, you have to study it very much.
A child wants candy, but an adult knows that candy is not good for a child. The same goes for the body.
 
You have to listen to your body. Your body expresses itself through sensations and feelings. Feeling, the finer sensations, is often referred to as the sixth sense. And we interpret what we eel with our thoughts, the language of the brain.
You can also realize through your body. Martial artists practice techniques over and over again until they become instinctive.
In the blink of an eye, dozens of trained punches can be thrown at you, and if you calculate and react with your head, it"s too late.
 

 
Exercise is the best meditation technique
It's a fact that being still is the best meditation technique. It's ironic, but knowledge workers need to move their bodies to break a sweat and generate new energy in order to maximize their performance. Exercise is the best meditation tool
Sitting still and meditating is a lot harder than it sounds. Instead, go for a walk, climb a mountain, or run to clear your mind and organize your thoughts.
The great philosopher Nietzsche himself aid that "all great thoughts come from walk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health and exercise
We constantly forget how precious what we already have is. When I look back on my short life, the most painful moments have been when I've been sick. And when I've been sick, I've been strangely more stressed in my relationships.
When I was younger, I had an appendectomy, LASIK, double jaw surgery, whale hunting, being rushed to the emergency room with severe hypotension, breaking a bone in my nose or a finger in a fight, and other moments I never want to experience again. When a person is in extreme pain for too long, they start to think that they would rather die to get out of it.
If only I had taken better care of my health in general... and how much I regretted not being more physically fit.
 
There are a lot of people in this world who will interfere, pick fights, and start arguments for no reason at all, just because they look like they can. There are more than you think. I think it's essential for people to be physically and mentally fit in order to protect themselves and minimize damage in the event of a physical confrontation.
I was really unhealthy when I was younger. I felt like I was born with a depressingly weak constitution. The whole world seemed depressing, and I didn't like everything.
The window of the mind becomes clouded, and when you look at the world through a clouded window, the world looks unnecessarily grim.
People argued with me about everything, I was rejected by my favorite people, and I was ignored. It was a very depressing time. It took me a long time to solve this problem, but the answer was very simple.
It was exercise.
Source: https://intj1004.tistory.com/entry/몸이-곧-당신이다 [origin: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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