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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불교

염신경(念身經) 몸을 염해서 마음을 안주하다

by 카페인 뱀파이어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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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여러분, 노화를 거부하고 되돌리거나, 건강을 얻는 방법을 알고 싶지 않으십니까?

또, 마음의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항상 행복한 마음이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마음이 괴로울때, 아마 각자마다 다른 대응책이 있으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친구들이랑 신나게 수다 떤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또 어떤 분들은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갑니다

어떤 분들은 종교에 의탁해서 믿고 계신 신이 나 성인에게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들은 괴로운 상황을 잠시 차단하여 일시적인 마취제 같은 효과는 있지만, 본인이 가진 마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오늘은 부처님 경전인 염신경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게 되면 누구나 조금씩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들을 전문적으로 실행하게 되면 수행이라고 부를 뿐입니다

몸과 마음의 괴로움을 벗어나 행복을 찾으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게 되실 것입니다

 


 

염신경(念身經) 이란?

염신경은 먼저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공부를 하여 신통과 해탈을 이룬다는 부처님의 대표적인 경전 중 하나입니다

명심견성(明心見性)이라는 말을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같은 말로 대철대오라는 말도 있고, 보통 한글로 깨달음이라고 풀이됩니다.

 

혹시 명심견성에 나오는 성(性)과 성욕의 성(性)이 같은 한자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조금이라도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두 가지 단어가 반대되는 뜻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옛 고승분들이 과연 글자를 함부로 쓰셨을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성에너지를 승화시키는 것이 바로 초범입성, 범인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첫 관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스님과 같은 출가자들이 성욕에 관하여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염신경에 보면 신념처라는 것이 있습니다.

몸을 염해서 마음을 안주하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부처님이 마음만 닦으라고 했다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마음이 건강할 수가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아주 극히 일부의 상근기(上根機)분들만 가능하실 것입니다

불교 교리는 기본적으로 하근기, 중근기, 상근기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완전한 수행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몸부터 시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몸을 닦을 수 있는 능력도 없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닦는 다라..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아마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마음을 닦기 전에 몸부터 닦아야 하는 이유

 

일단 몸으로 인한 고통이 제일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에서 오는 고통을 일단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일단 몸으로 비롯된 고통이 사라지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어 차분히 생각할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깁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번뇌, 마음의 괴로움이 해결되면 삶이 그만큼 편해지고 거리낄게 없어집니다.

결국 삶에서 해결해야 할 모든 문제들은 집중력과의 싸움인데, 번뇌가 없는 만큼 자신이 할 일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을 극복하려면 먼저 육체를 다스려야, 정신적 괴로움의 많은 부분까지 같이 해결됩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에, 몸에 문제가 있으면 마음까지 장애 합니다

정신적인 괴로움은 어느 정도 버틸 만 하지만, 병이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몸에서 직접적 감각으로 느끼는 고통은 그 누구도 오랫동안 견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몸을 정복하고 그다음 순서로 육체와 상관없는 정신적 괴로움을 해결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음에 문제 즉 스트레스가 강해져도 몸을 장애 하거나 병을 얻기도 합니다

 

자존감은 사실 자신의 몸이나 신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이 좋아지면 전반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갑니다

일단 몸이 좋으면 기분이 더럽다가도 거울만 봐도 기분이 다시 좋아집니다.

그리고 신체 능력이 향상되면서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무의식적으로 '뭔가 해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쉽게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엔도르핀이나 도파민 같은 게 뇌에서 많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것들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몸만 단련한다고 괴로움의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결국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마음공부로 돌아오게 됩니다

 

불교에서 눈은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 5개가 있습니다

말이 눈이지 실제 눈은 아니고, 인지능력이 강화되고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눈으로 보는 행위를 관(觀)이라고 부릅니다

관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일반인이 보통 눈으로 보거나 감각으로 인지하는 것을 육안이라고 표현합니다

정법에서는 육안으로 관하는 몸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수행을 시작합니다

 

2023.04.18 - [동양철학/불교] - 알아차림(사띠) 정신으로 감정을 통제하자

 

알아차림(사띠) 정신으로 감정을 통제하자

1. 알아차림(사띠)란? 알아차림은 고대 인도어인 빠알리어 사띠(sati)의 번역어입니다. 어떤 대상을 인식하는 것과 정신을 차리다는 의미가 결합된 말입니다. 알아차림은 자기 스스로가 '나'의 객

intj1004.tistory.com

 

그리고 다음단계로 몸을 떠나 몸을 바라보는 것을 심안이라고 합니다

 

심안은 마음의 눈입니다

요약하자면 몸의 감각  마음의 감정  생각순으로 강하게 인지되는 것에서 미세하게 인지되는 것으로 수행의 순서가 진행되는데, 첫 시작이 몸의 감각이므로 자신이 최상근기가 아닌 이상 마음을 닦기 전에 최소한 몸 자체에 약함에 시달리지 않는 피지컬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근본 있고 정통 있는 공부는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단계에서 개발된 능력이 계속 발전하여 끝까지 가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몸수행의 첫 시작단계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어, 다시 설명드리니 양해 바랍니다

 

괴로움은 크게 보면 3가지입니다

 

1. 생로병사로 인한 육체적인 괴로움, 2. 육체적인 괴로움으로 인한 정신적인 괴로움

3. 육체와 상관없는 정신적인 괴로움

 

육체적인 괴로움은 누구나 겪고 계시기 때문에 모두 아실 것이고, 정신적 괴로움은 마음의 속성을 이해하면 됩니다

마음은 어떤 상황과 대상을,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 두 가지 상황의 중간에서 좋아하는 것을 쫒거나, 싫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계속 움직입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인생의 중요한 문제인 세상과 나의 운명과 미래에 대해 알고 싶지만, 알 수 없으니 외면한 채로, 생계를 위해 수동적으로 살아낼 수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답답한 근본적인 괴로움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불교에서 전문용어로 번뇌와 무명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마음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단계는 일단 그 어떤 상황이던 대상이던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부동심, 평정심)

(저는 현대용어로 '의지'라고 부릅니다)

지금의 마음을 변화하시면 해결됩니다

바꾸기 어려운 외부를 다스리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마음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계를 밟아 남다른 지혜를 얻어, 그것을 적용하여 실제 외부 삶의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이 두 가지를 선정과 지혜라고 부릅니다

 

모든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을 극복하려면 먼저 육체를 다스려야, 정신적 괴로움의 많은 부분까지 같이 해결됩니다

그다음에 육체와 상관없는 정신적 괴로움을 해결합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부처님이 마음만 닦으라고 했다고 잘못 아시고 계십니다

몸과 마음은 상호작용을 하기에, 몸에 문제가 있으면 마음을 장애 하고, 마음에 문제가 있으면 몸을 장애 합니다

 

근심과 걱정도 생각이고, 생각이 일어나는 것도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움직임인 풍대를 장악하면 몸의 움직임을 멈추고, 더 나아가면 생각도 멈출 수 있습니다

대다수 마음의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기 때문입니다

고집멸도 4성제의 원리에 따라, 전생과 현생에 좋아서 집착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전부 혐오감을 일으키는 대치법문인 부정관 훈련을 하면 좋아하는 집착이 혐오감과 상쇄되어, 번뇌가 없는 상태인 공이 됩니다(+1 -1 =0)

그중에 제일 먼저 부정관을 해야 할 대상은 자신의 몸입니다

몸으로 인한 고통이 제일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몸에서 오는 고통을 일단 벗어나야 됩니다

 

호흡수련

계연지라는 것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몸의 범위에 국한한다면, 불가 계연지, 도가 수규 중요 집중처에 의식을 집중하면, 마음이 가는 곳에 기가 가고, 기가 가는 곳에 생명력이 상승하는 원리에 따라 집중처의 해당장기에 건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행자나 명상가가 아닌 보통사람도 몸을 염해서 건강해지는 방법인 것입니다

 

호흡수련에는 두개골,척추 마디마디, 단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누구나 알기쉽고 기를 처음 느끼기에 좋은 단전으로 호흡을 많이 시작합니다

단전호흡은 주로 소화기관을 강화시킵니다

 

그리고 호흡을 협척, 양쪽 견갑골 사이 기관으로 집중하면 앞의 폐와 심장이 좋아집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께 좋습니다

그리고 전중이라는곳은, 양쪽 젖꼭지 중간의 집중처입니다

현대인은 흉곽의 관절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호흡을 통해서라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발바닥(용천)

모든 수행은 집중을 요하는데 집중하면 기가 머리로 올라와 상기됩니다

이것을 막아주는 집중처로, 신체의 모든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명상이 아닌, 수행이라는 용어를 쓸때는 대부분 정신을 적극적으로 쓰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모든 수행은 먼저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신을 집중하면, 몸이 따라서 긴장됩니다

그리고 긴장으로 인해 몸이 점점 굳어지지만, 그 진행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몸수련을 따로 하지 않으면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집중수행법의 최대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고수레벨이 아니라면 몸을 이완하면서도 정신을 집중하는 방법을 체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정신을 집중할때 몸을 이완하기 위한 수련방식은 수천년간 보완되면서 개발되어 왔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요가방식과 동북아시아의 태극권같은 무술 방식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기온이 더우니, 신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아주 예전에는 왕과 귀족보다 수행자 계층을 높게 쳐주어, 일반인보다 윗계층이라 치안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요가동작에는 무술이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동북아시아는 기온이 추우니, 신체의 움직임이 많습니다.

몸에 열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행자계층이 따로 없어 치안이 불안하여, 안전을 위해 무술이 결합됩니다

아예 몸을 이완하는 방식에 무술을 특화시키면 소림사같은 무공이 되는 것입니다

 

육체는 지수화풍 4대로 되어있으므로, 호흡수련으로 시작해서 에너지 수준을 올리며, 신체내부의 풍대를 먼저 해결하고, 풍대의 수준을 높여 표면의식의 움직임 또한 풍대로 장악합니다

그리고, 풍대에서 화대수행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한층 더 깊은 마음을 닦으면서 몸의 화대를 변화시킵니다

그 수준의 화대가 생명에너지인 난이나 삼매진화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높은 수준에 수행에 진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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