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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자책을 만들기 도전

by 카페인 뱀파이어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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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만들기를 도전하다

요새 전자책을 집필하느라 무척 바빠서 블로그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30년 인생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면 길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은 써봐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살면서 처음으로 책을 쓰고 있다

 

도전하게 된 계기는 30~40페이지 정도 되는 전자책 정도는 하루 만에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다소 건방진 생각이 시발점이 되었다

막상 집필을 시작하였지만 책을 읽기야 읽어봤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까진

책은커녕 글도 한번 써본 적이 없었기에 집필하기전 일단 글을 쓰는 법과, 책을 쓰는 방법에 관하여

대강이라도 얼개를 잡는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을 급하게 처리하느라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됐고, 불가피하게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새로운 개념들이 갑자기 대량으로 머릿속에 침투하여 나의 뇌가 무척이나 바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내가 여기서 한 술 더떠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 글쓰기 강좌같은 것을 다니기 시작하였다면

아직도 글 한 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많은 서적들이나, 강의들은 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나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있는 것이다.

 

요새 글을 쓰며 느끼는 사실은 읽는다는 것과 쓴다는 것은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글을 써보지 않고는 그 의미를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나 또한 그랬다

다소 건방진 생각이 시발점이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계기가 생기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다는 착각은 지식이 아니다

무엇이 어디서 잘못되었고 어떤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상태인지

누군가에게 명확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온전한 지식을 갖춘 상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감싸고 있는 지식을 배설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가지고 있는 그 모든 정보들이 무엇이 되었건 남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어차피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은 원래도 있었고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이

배우게 될 지식들 중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내가 아는 것들을 최대한 나누며 살아갈 것이다

 

나는 원래 머리보단 몸을 쓰는것을 선호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안 쓰던 머리를 갑자기 쓰려고 허우적거리니

온몸과, 팔다리에 있는 모든 세포들이 몽땅 뇌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실제로 요 근래 몸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래도 거의 집필이 끝나가고 있어

쌓인 글을 볼 때마다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초고는 이미 완성되었고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략 3일 정도 이런식으로 퇴고 과정을 거친 뒤 판매할 예정이다

 

제목은 누구나 하루 만에 책 쓰기로 정했다

글 쓰는 법과 책 만드는 법을 인터넷 자료를 샅샅이 뒤져가며 배우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고

내가 직접 책을 집필하는 경험을 하면서

'아 이렇게 하면 하루 만에 전자책 정도는 제작할 수 있겠다'

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놀라운 정보를 발견하였는데

텀블러라는 펀딩 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아직 책이 완성되지 않았는데도

아이디어만으로 판매가 가능 하다는 것이다

 

크윽... 좀 만 더 빨리 알았으면 집필을 하기 전에 펀딩을 먼저 신청을 했을 텐데

불행하게도 이미 거의 완성이 되어

예정대로 퇴고가 끝나는대로 크몽이나, 탈잉같은 대형 플랫폼의

바로 업로드를 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이제는 그저 빨리 이 일을 일단락 하여 쉬고 싶은 마음뿐이 없다

글을 쓰는 1주일동안 제대로 잠도 못자고

머리를 풀로 쓰느라 지쳐 쓰러질 지경이기 때문이다

 

잠을 통 못 자니 안색도 나빠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 정도이다

운동 수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안그래도 말랐는데 살도 빠지고 있다

 

최대한 위트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지속적으로 내가 쓴 글을 확인하며

내용을 계속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수정하고 있지만

이젠 정말 이마저도 진절머리가 난다

아무래도 좀 더 완성도 있는 책을 위한 욕심은 버리고

그냥 첫 책을 집필한다는 것에 만족하고 서둘러서 투고를 해야 될 것 같다

 

한 1주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심정이다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말 정말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한다

 

나는 지금 거의 몸을 갈아넣다 싶이 혹사시켜 책을 집필하고 있다

책을 처음 써 보는 주제에 너무 타이트한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무리하게 욕심 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한들

책이 완성 될때까진 도저히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그저 두 번째로 책을 쓸떈 이번보단 낫겠지.. 라고 바랄 뿐이다

왜냐하면 추후 앞으로도 집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쓴 책제목과 같이 이제는 책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실제로 전자책 정도는 하루만에 집필할 수 있게 될 것같다

단, 내가 잘 알고 있다는 주제를 한정에서 이긴 하지만..

 

P.S 글을 쓰기 위해서 현재 구글독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림이나 팸플릿 같은 이미지는

캔바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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